습진병변으로 점액이 나고 부기가 반복되면

습진이란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거나 가려워서 병원에 내원하면 습진이라는 병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습진은 하나의 단일 질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가려워 홍반, 구진, 수포, 부종 등이 생겨 만성화되면 인두, 태선화,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생기는 다양한 질환군(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화폐상 습진, 한포진, 접촉피부염 등)을 포괄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점액과 부종이 반복되는 화폐 상습진

특히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시기에는 피부에 점액이 흘러 병변 부위가 붓고 가려운 화폐상습진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병명에서 알 수 있듯이 화폐상 =동전 즉 동전처럼 둥근 원형이나 타원형 병변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동전형 습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류 약이나 연고를 먹거나 바르지 않으면 또 점액이나 가려움증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점액이 흐르면 옷이 젖거나 옷이나 피부가 달라 붙기도 합니다.또한 점액량이 많으면 악취가 날 수 있어 불편함이 큽니다.●반동현상, 리바운드 현상에 잘 대응해야따라서 한방치료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등 약물 사용을 줄여나가거나 멈출 때 점액, 부종, 가려움증 등이 심해지는(반동현상, 요요현상) 기간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것입니다.피부에 집중된 열기와 습기 등을 없애는 한약 치료를 해야 효과적인 경우가 있는 반면 피부 재생력, 면역력을 높여 찢어진 피부 표면이 빨리 나을 수 있도록 보약 계통의 한약이 우선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화폐상습진은 보통 팔, 다리, 손발 등에 잘 생기지만 몇 달, 몇 년 동안 지속되면 위 사례처럼 몸통이나 목 주변 등에도 퍼지기도 합니다. 그 밖의 악화 요인도 잘 파악해야 한다환자에 따라 악화 요인은 매우 다양합니다.(점액이 늘고 가려움증이 증가)음주 후 악화되는 경우,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음식 등으로 인해 악화되는 경우, 수면 부족과 관련된 경우, 물이나 보습제만 만져도 악화되는 경우, 신체 활동량이 많을수록 심해지는 경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악화 요인이 있지만 진료실에서 나타나는 짧은 대화만으로 악화 요인을 모두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따라서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에는 반드시 섭취한 음식, 착용한 옷, 활동한 공간, 활동의 종류, 심신의 피로 상태 등을 꼼꼼히 기록해 보시고 이 부분을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아마르 의료진은 이 부분에 대해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이 과정이 잘 진행될수록 완치에 이른 후에도 재발하기 어렵고 좋은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